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1일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크래비티의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의 두 번째 개인 패스파인더(PATHFINDER), '후(WHO)' 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패스파인더 속 크래비티는 필름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블랙 가죽 재킷을 입고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환한 네온 조명을 뒤로하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거칠면서도 공허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홍콩의 이국적인 밤거리를 배경으로 길가의 가드레일에 걸터앉거나 헤드셋을 끼고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방황의 단면들을 표현했다. 칠흑같이 어두우면서도 화려한 야경과 멤버들의 각양각색 표정 연기 그리고 완성형 비주얼이 함께 어우러지며 마치 청춘 누아르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패스파인더는 지난 8일 크래비티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신보 콘셉트 필름과 맞닿아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당시 영상 속 'ORBIT'이라는 단어 조각 중 사라진 'I'(나) 조각을 찾아 골목골목을 뛰어다니던 멤버들의 모습이 패스파인더를 통해서도 일부 드러나며 팬들의 호평을 자아내는 중이다.
[사진 제공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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