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64포인트(0.47% )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3포인트(0.07% ) 41.36포인트(0.04% ) 밀리며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400포인트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며,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하루 종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는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NBC 뉴스의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경제학자 겸 수석 시장 전략가인 로렌 굿윈은 "이번 선거는 예측하기에는 너무 근접해 있다"라며 "시장의 움직임은 일종의 이분법적 성격을 띠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CNBC는 시장의 반응은 어느 당이 의회를 장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만약 양원이 분점 될 경우, 주요 법안 통과는 어려워질 것"이라며 "반면, 공화당이나 민주당 중 한쪽이 승리할 경우, 같은 당이 백악관까지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져, 야심 찬 지출 계획이나 세금 개편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펜실베이니아의 한 공장에서 아마존 데이터 센터에 더 많은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핵 전력을 늘리라는 탈렌 에너지(Talen Energy)의 요청을 연방 규제 기관이 거부한 후, 유틸리티 관련 주식이 시장에 부담을 주었다. 그러나 화석 연료와 태양광 발전에 관련된 주식은 모두 상승했으며, 유가는 2% 올랐다.
또한, 월가는 7일에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중앙은행이 정책회의 종료 시 0.25%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98%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0.5%의 금리를 인하한 데 이은 추가 조치이다.
이번 대선 결과는 향후 증시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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