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키움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KB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는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중 최고치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11만원에서 12만1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이밖에 하나증권(11만원→11만5000원), 신한투자증권(10만5000원→11만원), 한화투자증권(10만4000원→11만5000원) 등도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KB금융은 전날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지난해동기 대비 17.5% 증가한 1조6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6.6% 상회한 수치다.
아울러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적극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이다.
KB금융은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0% 달성, 연평균 1000만 주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주당가치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증권사들은 KB금융의 견조한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을 목표주가 상향의 주요 근거로 꼽았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도 중 누적되는 13.5% 이상의 자본은 추가 환원에 활용된다”며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실적 및 자본비율 개선에 따라 주주환원의 지속성과 예측가능성이 높아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회사측이 주주환원율 상향을 위해 CET1 비율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율 상승시마다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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