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담에는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을 비롯해 이상운 효성 부회장, 안성훈 HS효성 대표,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 조용수 HS효성첨단소재 대표,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함께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날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존 주력제품 외에도 바이오 BDO(부탄다이올), IT, 전력 기기, 첨단소재, ATM, 데이터센터 등 미래사업 역시 베트남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베트남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신규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향후 탄소섬유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은 하이테크 산업을 우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효성의 미래사업 투자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효성과 HS효성은 이날 포럼을 통해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과 바이오 BDO, 탄소섬유 투자 및 지원 확대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소비코’ 그룹과는 데이터센터,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금융 등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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