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와플이 개발한 ‘리피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QR 결제 기술이 적용된 하드웨어에 직관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리필 스테이션 설비다.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다회용기를 가져와 세제류 또는 화장품류 제품을 리필해감으로써 포장 용기의 사용을 줄여 제로웨이스트 실천, 나아가 탄소저감 효과를 가져온다.
비지플랫폼은 와플과의 이번 유통 파트너 계약을 토대로 탄소중립, ESG 가치소비, ESG 경영 등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개인, 단체, 기업, 정부 차원 참여할 수 있는 공익성 실천 플랫폼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 ‘리피래’는 원하는 양만큼 세제 등을 소분해 자동으로 다회용기에 채워줄 뿐 아니라 품질이 보증된 양질의 제품을 동일 성분의 타 제품 대비 최소 5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더불어 ‘리피래’는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가 적용되는 소비처여서 이 리필 스테이션에서 리필 제품을 구매할 경우 환경부가 탄소중립포인트도 적립해준다. 소비 1회당 최대 2000원의 현금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도는 회원가입 후 텀블러 사용이나 전자영수증 발행, 전기차 대여 등의 소비 활동을 하면 계좌나 신용카드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과천에 본사를 둔 비지플랫폼은 사옥 내부에 ‘비지플랫폼 과천중앙점’을 이달 초 오픈하고 공식 파트너로서 첫 리피래 유통을 개시했다. 이어 경기도 광명 소재의 광명푸르지오포레나 아파트에도 리필 스테이션 ‘리피래’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 측과 막판 협의 중에 있다. 광명푸르지오포레나가 ‘리피래’를 도입할 경우 국내 아파트 중 최초의 사례가 된다.
비지플랫폼은 또 와플이 개발한 친환경 프리미엄 세제 ‘리순’에 대해서도 유통 파트너십을 맺었다. ‘리피래’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경우 ‘리순’을 비롯한 액상 리필제는 수중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기여하는 품목으로 채우고, 바이오플라스틱 등을 활용한 친환경 다회용기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나모라 와플 대표는 “탄소 저감을 실생활에서 실천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ESG 가치소비재 유통 관련 신뢰할 수 있는 사업 역량과 진정성을 갖춘 비지플랫폼과 전국을 무대로 ‘리피래’ 보급에 나서게 되어 무척 고무된다”고 전했다.
최홍영 비지플랫폼 대표는 “IoT와 QR 결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와플의 ‘리피래’는 ESG 가치소비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가장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아닐 수 없다”며 “최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BBP(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저에 나서며 주방 및 세탁 세제와 화장품 등 액상 제품을 다회용기에 담아가는 리필 스테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처럼 개인은 물론 기업과 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는 데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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