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듀이 역의 코너 글룰리를 비롯한 36인의 캐스트가 노래, 연기, 안무, 연주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재능 넘치는 모습과 유쾌한 에너지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브로드웨이에서 듀이 역으로 데뷔한 이후 월드투어를 이끌며 “잭 블랙 그 이상의 에너지”라는 찬사를 받은 코너 클룰리(Conner Gillooly)는 5년 만에 한국 관객과 재회한다. 변함없는 열연과 원작 속 잭 블랙이 맡은 듀이 역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기대감을 높여준다. 한글 이름 ‘김코너’를 새긴 티셔츠를 입고 연습에 참여 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한국에 대한 남다른 그의 애정을 보여준다.
리허설 영상에서는 기타, 키보드, 드럼을 직접 연주하는 배우들의 100% 리얼 라이브라는 ‘스쿨 오브 락’만의 특별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듀이와 함께 악기를 연주해야 하는 작품의 영캐스트들은 대부분 5~6세부터 악기를 시작하고, 독학으로 악기를 배우고 밴드 활동을 하는 ‘리틀 빅 아티스트’이다. 일찌감치 음악에 매료된 영캐스트는 천진난만한 미소로 손 인사를 건네다가도 진지한 얼굴로 연습에 임하면서 음악과 공연을 즐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도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무대 위를 함께 뛰어다니며 펼치는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놀라운 감탄과 함께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영캐스트의 폭발적인 실력과 눈부신 재능에 주역들과 크리에이터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밴드를 이끌며 영캐스트와 호흡하는 코너 글룰리는 “눈이 반짝이며 진정한 자기 자신을 음악을 통해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감탄했다.
엄숙한 교장 로잘리 역으로 극 중 고난도의 오페라 아리아부터 발라드까지 소화하는 케일리 오코너(Ceili o’Connor)는 “이 놀라운 재능의 배우들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주 연출 탐신 다우셋(Tamsin Dowsett)은 “영캐스트는 정말 뛰어나고 큰 영감을 준다.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과 뛰어난 재능에 놀라서 정말 경의를 표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미카엘라 포웰(Michaela Powell) 협력 안무 역시 “(나이에 상관없이)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음악적 재능으로 빛난다.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연기도 하는데 다양한 악기까지 연주를 한다.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를 뒤흔든 히트작으로 올리비에상, 왓츠온스테이지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헬프먼상 등 주요 부문에 수상 및 노미네이트됐다.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오는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 부산 공연은 4월 드림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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