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에서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 중인 ㈜덴탈브릿지는 이달 18일과 19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치과의사협회 IDS (Indian Dental Association)가 주관한 국제 전시회인 ‘WDS(World dental show)’에서 자사의 플랫폼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 경쟁력을 알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의 K-Startup Center(KSC) 글로벌 엑셀러레이팅에 선정돼 인도 현지에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덴탈브릿지는 오는 23일에는 델리 구르가온에서 현지 투자자 대상 데모데이를 열어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23~25일에는 델리에서 열리는 인도구강악안면외과학회(AOMSI) 주관 전시에 실버 스폰서로 참개해 전시 및 강의 세션에 참가한다. ㈜덴탈브릿지는 데모데이 및 전시에 각각 1500~2500명 가량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덴탈브릿지는 인도에서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 활발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인 시지바이오의 필러 제품을 인도에 독점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여러 의료기기 업체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다.
아울러 이달 인도 현지 의사 및 대학교와의 업무 협약이 예정되어 있고, 인도를 잘 알고 있는 전문가 및 인도 현지 의사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인도 각지에서 열리는 전시 및 강의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열린 WDS 전시 기간동안 Doctorbridge에 91명이 가입하고, 100여명의 인도 치과의사들이 ㈜덴탈브릿지가 운영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한 Aesthetics Course를 예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시 기간 동안 ㈜덴탈브릿지의 연자의 'The Injectable Twins' 강의와 전시 부스에서의 반응이 뜨거운 나머지 강의 후 인도치과의사협회(IDS) 측으로부터 뭄바이 의사 대상 대규모 코스 공동 개최를 제안 받아 현재 협의 중이다.
오는 12월 부터는 현재 델리에서만 운영하던 Aesthetics Course를 뭄바이 지역까지 확대해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KSC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참여기업 중 말레이시아 엑셀러레이터가 선정한 말레이시아에서 성공 가능한 기업으로 선정되어 내년 1월 중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덴탈브릿지 관계자는 “인도 시장의 가능성을 미리 알고 현지에서 법인을 설립해 운영한 결과가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인도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무대에서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덴탈브릿지는 설립 2개월 만에 시드 투자 유치를 한 바 있고, 현재 여러 기관들과 후속 투자를 논의 중에 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