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샤니가 가자지구로 끌려간 뒤 참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독일 외교부는 "이스라엘 당국과 우리 정보에 따르면 독일 국적자가 한 명 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한자릿수 규모의 독일 국적자들이 하마스에 희생됐다"고 전했다.
샤니의 모친인 리카르다 룩은 "이스라엘군의 정보를 통해 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dpa통신을 통해 밝혔다.
샤니의 모친 리카르다는 "샤니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두개골의 파편을 발견해 DNA 검사를 한 결과"라면서 샤니는 이미 지난 7일 사망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리카르다는 "샤니가 하마스의 최초 공격 당시 머리 부분에 총격을 입고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소식은 끔찍하지만, 적어도 고통을 받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리카르다는 "하마스의 기습공격 소식을 듣고 샤니에게 전화해 피할 곳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샤니는 곧 차를 타고 안전한 곳으로 가겠다고 했다"면서 이는 샤니와 마지막 통화였다고 밝혔다.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날 샤니 룩이 가자지구로 끌려간 뒤 얼마나 끔찍하게 살해됐는지 공개했다.
리카르다 등 샤니의 가족들은 샤니의 석방을 위해 독일 정부가 총력을 다해줄 것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촉구한 바 있다.
샤니 룩은 이스라엘 남부에서 열린 음악축제에 갔다가 하마스에 붙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진 동영상을 보면, 하마스 대원들은 반나체 상태인 그를 엎드린 자세로 다리를 돌려놓고, 트럭 짐칸에 실어 끌고 갔다. 한 대원은 그에게 침을 뱉었다. 독일 국적인 그의 모친은 무릎 아래 문신을 보고 샤니를 알아봤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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