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이익과 수수료 등 비이자 이익이 고루 늘면서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7∼9월) 약 1조2천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급감했는데, 지난해 3분기 3천200억원이 넘는 증권사옥 매각 이익과 올해 3분기 1천200억원의 펀드 사태 수습 비용 등의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는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그룹과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9%, 1.63%로 2분기보다 0.01%포인트(p)씩 떨어졌다. 작년 3분기(2.01%·1.68%)과 비교해도 0.02%p, 0.05%p 낮아졌다.
하지만 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이자이익(2조7천633억원)은 작년 같은기간(2조7천321억원)보다 1.1% 늘었다. 기업대출을중심으로 대출 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비(非)이자이익(9천133억원)도 지난해 3분기(5천434억원)보다 68.1%나 급증했다. 금리·환율상승으로 유가증권 부문 이익이 줄었지만, 이외 수수료 이익과 보험 이익 등이 고루 성장한 덕이다.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4천678억원)은 작년 3분기(2천505억원)보다 86.7%나 늘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5천485억원)보다는 14.7%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해 위기에대한 충분한 대응 능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한카드(1천522억원)와 신한라이프(1천159억원)의 순이익은 각 13.0%, 13.7% 줄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3분기 배당금을 주당 525원으로 결정하고, 1천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취득·소각도 의결했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yck@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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