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내 대표 친환경 종이기업 무림페이퍼(대표 이도균)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오는 11월 4일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종이비행기 날리기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행사이며, 참가 희망자는 대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행사당일 현장접수하면 된다. 종목은 멀리날리기, 오래날리기, 곡예비행기날리기 총 3개 부문이다. 심사에는 종이비행기 세계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가진 국가대표가 직접 참여해 공신력을 높였다.
4년만에 개최되는 본 행사는 지난 2017년 1회 대회 이후 종이비행기대회를 단순 놀이에서 스포츠경기로 격상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매니아들의 호응도 높아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열린 ‘온택트 챌린지(온라인 종이비행기대회)’에는 무려 1,400여 명이 참가신청했다.
수상자 혜택도 풍성하다. 우승자에게 한국종이비행기협회 공식 챔피언 레코드 인증서를 수여하며 국내외 관련행사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실제 ‘2021 온택트 챌린지’ 우승자들로 구성된 ‘종이비행기 세계대회 탐방단’은 무림페이퍼의 전액 후원을 받아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종이비행기 세계대회(2022 레드불 페이퍼윙스 월드파이널)’에 참여했다. 이 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교류행사로 꿈을 키우는 기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대회는 '진주시장상', '공군교육사령관상',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 등 최고상을 10개 부문으로 확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규모의 공식 종이비행기대회의 위상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또 예선과 결선 이후 진정한 왕중앙을 가리는 슈퍼컵리그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우선 100% 천연 펄프로 만든 종이물티슈, 펄프몰드 용기 등을 먹거리와 함께 제공하는 ‘에코 푸드트럭’을 운영 예정이다. 최근 펄프와 종이가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는 중이다. 또한, 25㎡ 크기의 대형 종이 놀이터‘무해한 페이퍼풀’, 천연 생(生) 펄프몰드 그릇을 나만의 개성을 담아 꾸미는 ‘무해한 색칠놀이' 부스 등이 마련되었다.
무림페어 관계자는 "종이비행기는 단순한 놀이가 아닌 매년 월드 챔피언을 뽑을 정도의 세계적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매년 높아지는 종이비행기대회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그런 의미로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홈페이지에서 ‘특별 사전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10월 31일까지 종이비행기 타깃 미션 수행 영상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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