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4일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무렵 4.81%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13bp(1bp=0.01%포인트)가량 급등한 수치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연 4.8%를 넘어서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95%로, 5%선 돌파를 눈앞에 두며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고금리가 시장 예상보다 더 오래 갈수 있다는 전망이 많아지면서 채권 금리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월가 주요 인사들도 고금리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시장 경계감을 키웠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정말 7% 금리로 가는 것이냐'란 질문에 "금리가 5%로 갈 것이라고 (지난해) 내가 말했을 때도 사람들은 '정말로 가는 것이냐'라고 물었다"며 "(7% 금리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미 정치권발 불확실성도 채권 금리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의장직에서 해임됐다. 임시예산안 처리에 반발한 같은 당 소속 강경파 의원들이 해임안 처리를 주도했다.
인덱스는 이날 오전 107.35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채권 금리 급등 여파로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 1%대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94포인트(-1.37%) 내린 4,229.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8.31포인트(-1.87%) 내린 13,059.47에 각각 장을 끝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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