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0.0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83%포인트, 같은해 하반기보다는 0.7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특히 이같은 상승률은 0.059%을 기록했던 지난 2010년 하반기 이후 1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 0.08%, 지방 0.02%로 모두 지난해 하반기보다 낮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국 시·도 중 상반기 땅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0.35%를 기록한 제주였다. 이어 울산(-0.16%), 대구(0-0.12%), 전북(-0.08%)이 뒤를 이었다.
서울 땅값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0.75% 올랐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0.01% 하락했다. 서울 땅값이 반기 기준으로 하락 전환한 것은 –0.05%를 기록했던 2012년 하반기 이후 10년 6개월 만이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 서울 성북구(-0.64%), 서대문구(-0.61%), 도봉구(-0.56%), 동대문구(-0.55%), 강서구(-0.54%) 등 152개 지역의 지가변동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분기별로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05% 하락했지만, 2분기에는 0.11% 올랐다. 또 월별로는 전국 지가가 올해 3월 이후 6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 역시 37만 5,000필지(669.1㎢)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4.6%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대구(26.4%), 대전(24.5%), 서울(23.3%) 등 8개 시·도에서 늘었다. 반면 제주(-19.9%), 경남(-8.1%) 등 9개 시·도에서는 줄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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