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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10년간 약 2배 인상…3.3㎡당 1,755만원

올해도 자재가·인건비 오르며 232만원 상승

2023-07-25 10:30:00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10년간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임대 제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11일 현재 1,755만원으로, 938만원이었던 2014년과 비교해 10년 새 1.87배 올랐다.
연도별로는 2016년 1,049만원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으며, 2018년 1,290만원, 2020년 1,395만원, 지난해 1,523만원 등 매년 상승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32만원 오르며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공사 자재가와 인건비가 오른 영향이다.

국토교통부도 이러한 공사 원가 상승을 감안해 올해 3월 기본형 건축비를 194만 3,000원으로 2.05% 올렸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하는 항목으로, 6개월마다 고시한다. 지난해 9월에는 ㎡당 190만 4,000원이었다.
이처럼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아파트가 완판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 의왕시 ‘인덕원 퍼스비엘’은 전용 84㎡ 기준 최고분양가가 10억 7,9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계약 개시 9일 만에 전 가구가 판매 완료됐다.

이달 초 청약을 받은 부산 ‘해운대 경동리인뷰 2차’는 해운대 ‘엘시티’보다 높은 3.3㎡당 2,800만원 선의 분양가에도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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