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팝업 전시의 테마는 ‘My Wish Danish Vacance’로, 성수동 속 작은 덴마크로 떠나는 여름날의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저녁에도 지지 않는 태양과 강물 위에 번지는 오색의 건물, 뺨을 스치는 상쾌한 공기, 푸른 자연이 연상되는 낭만적인 여름휴가의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한여름 햇살과 어우러지는 프리츠한센의 다양한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1층 메인 전시 공간에는 프리츠한센의 대표 상품인 ‘시리즈 세븐 체어’를 활용한 설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의 히스토리와 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어 아틀리에 공간이 펼쳐지며, 맞은편에는 스카게락 아웃도어 컬렉션과 싱그러운 식물로 서정적 무드를 연출한 덴마크의 어느 한적한 정원이 힐링을 선물한다.
2층의 ‘아르네 야콥센 룸’에서는 덴마크의 건축가 겸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이 디자인한 가구 컬렉션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스카게락 인도어 컬렉션으로 꾸며진 라운지에서는 덴마크의 안락한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고, 라운지 안쪽으로 들어서면 하이메 아욘의 ‘이케바나 화병’과 아티피셜 플라워 브랜드 ‘이케바나 하우스’의 컬러풀한 플라워 오브제가 배치돼 있다.
현장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식은 전시를 둘러보며 가이드가 제공하는 비행기 티켓 응모권에 6개의 도장을 찍고, 인증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더가드네스트’ 포스터를 증정하며, 전시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총 29명에게 △프리츠한센 시리즈 세븐체어(1명) △이케바나 하우스와 프리츠한센 패키지(3명) △프리츠한센 디자인 포스터(25명)를 증정한다.
프리츠한센 관계자는 “최근 다수의 브랜드들이 컨셉추얼한 팝업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콘셉트와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긍정적 효과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1872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프리츠한센은 가구, 조명 및 액세서리 디자인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전 세계의 저명한 예술가, 디자이너 및 건축가와 협력하며 현대적인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덴마크 인터내셔널 디자인 기업인 ‘스카게락’을 인수, 실내외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덴마크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85개국 이상 2,000개 판매 지점을 통해 B2B 및 B2C 비즈니스를 펼치며 디자인 제품에 열정을 지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본 팝업 전시는 7월 30일(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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