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경련은 18일 명칭 변경을 비롯해 권력의 부당한 압력 차단, 회장단 확대, 싱크탱크형 경제단체 전환 등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안에는 정치권력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내부 윤리 시스템을 갖추는 방안이 포함됐다.
전경련은 △정치·행정권력 등의 부당한 압력 배격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확산 진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대·중소 상생 선도 △혁신주도 경제 및 일자리 창출 선도 등의 내용을 담은 윤리헌장을 제정해 향후 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정경유착 차단을 위해 윤리경영위원회 설치를 중심으로 한 내부 검토 시스템도 구축한다. 윤리경영위원회는 일정 금액 이상이 소요되는 대외사업 등이 회원사에 유무형으로 부담을 주는지 심의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위원은 회원사뿐 아니라 각계에서 추천받은 명망가 등으로 구성한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대정부 관계에 방점을 두고 회장·사무국 중심으로 운영됐던 과거 역할과 관행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말했다.
현재 11개 그룹으로 구성된 회장단도 포털 등 정보기술(IT)을 비롯한 신산업, 젊은 세대 등 다양한 분야와 계층을 아우르는 기업인들을 새로 영입해 확대할 방침이다.
업종·현안별로 회원사들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각종 위원회를 구성한다. 각종 현안에 대한 정책 건의 등은 이같은 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사 입장을 반영해 진행한다.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동반상생 등 업종·현안별 위원회도 구성한다.
아울러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IRA와 같은 글로벌 이슈와 관련해 이들을 활용한 외주 연구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SG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 기업의 사회적 기여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성격인 ‘갓생한끼’와 같은 행사를 통해 주요 기업인들과 젊은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앞서 전경련은 1961년 첫 출범 당시 한국경제인협회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가 회원사가 늘어 전국 규모 단체가 되자 1968년부터 현재 명칭을 사용해왔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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