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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 4월 수출입 물가 3개월 연속 오름세

한국은행 발표…수출물가지수 0.1%·수입물가지수 0.7% 상승

2023-05-16 09:15:00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수입 제품 모두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7.92로 지난 3월(117.79)보다 0.1% 상승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2월부터 석 달 연속 오름세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할 경우 7.5% 낮다.

품목별로 3월과 비교해 화학제품(1.2%), 제1차 금속제품(2.1%)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농림수산품(-0.6%), 컴퓨터·전자·광학기기(-3.6%) 등은 내렸다.

세부 품목 중에는 냉연강대(15.4%), 테레프탈산(7.7%) 등이 상승했지만, D램(-16.0%), 컴퓨터기억장치(-2.4%), 제트유(-5.0%) 등이 내렸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320.01원으로 전월 대비 1.1% 올랐다. 실제로 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1.0% 하락했다.

4월 수입물가지수는 139.81로 3월(138.87)보다 0.7%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로는 3개월째 상승했지만, 1년 전보다는 5.8% 낮은 수준이다.

용도별로 원재료는 광산품(2.3%)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9% 상승했다.
중간재는 제1차금속제품(1.0%) 등이 올랐지만, 석탄·석유제품(-5.2%)이 내리면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세부 품목에서는 원유(7.4%), 기타귀금속정련품(3.1%) 등이 올랐다. 반면 천연가스(-6.6%), 프로판가스(-22.1%), 플래시메모리(-5.4%), 옥수수(-8.1%) 등은 내렸다.

국제유가는 3월 배럴당 평균 78.51달러(두바이유)에서 4월 83.44달러로 6.3% 상승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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