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쿱이 지난해 3월 론칭한 안티에이징 화장품 브랜드 ‘케어셀라 T(CareCella T)’는 노화와 연관있는 텔로미어 이론법을 적용해 업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당시 주요 성분으로 텔로머레이스의 발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NAD+, NR, NMN 등이 핵심 성분으로 함유됐다.
이번에 새로 나온 케어셀라 T의 신제품 토너와 리뉴얼 앰플은 구실사리추출물과 더불어 기존 텔로미어 관련 성분인 NAD+, NR, NMN까지 더해져 기능성 핵심 성분이 4가지로 강화됐다. 구실사리추출물은 국제 및 국내 화장품 성분 사전에 등재를 모두 완료했다.
부처손과 양치식물인 구실사리의 학명은 ‘셀라지넬라 로씨(Selaginella rossii)’로 한국 전역과 러시아 우수리 등지에서 자생한다.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의 악조건 속에서도 수억 년을 살아올 만큼 강인한 생존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지쿱의 모기업인 제너럴바이오의 연구 개발을 통해 탄생한 ‘구실사리추출물’은 현재 ‘셀라지넬라 로씨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노화 방지 및 피부 주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로 지난 2021년 11월에 특허(제10-2335262호)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구실사리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및 항염증 조성물’로 새로운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구실사리추출물에 관한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기술사업화역량강화 사업(2022-JB-RD-0016-01-101) 지원 하에 제너럴바이오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 및 데이터를 토대로 5년여에 걸쳐 원물 채취 및 원료 공정 표준화, 각종 추출 조건 시험 및 논문 통한 유효성 검증, 인체 안정성 및 원료의 효능 확인을 위한 임상시험 등을 진행했다.
케어셀라 T 토너와 앰플의 베이스는 병풀잎수이다. 부스터 원료로는 인디안구스베리추출물, 아보카도열매추출물, 아데노신, 글루타티온이 사용됐다. 앰플의 경우 나이아신아마이드(B3)도 추가됐다. 또 머리카락 굵기보다 400배 미세한 크기로 유효성분을 피부 속 깊이 스며들게 하는 ‘리포좀 공법’이 적용됐다.
지쿱 관계자는 “노화 지연 및 웰에이징을 위한 제너럴바이오의 체계적인 연구 결실로 탄생한 ‘케어셀라 T’ 라인은 이제 텔로미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효 성분에 특허 성분 ‘구실사리추출물’까지 더해 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라인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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