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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4월 중순부터 생산량 증가 전망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시멘트 수급 안정화 노력 당부

2023-04-11 11:00:00

시멘트 수급 차질 빚는 서울의 한 공사 현장.[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시멘트 수급 차질 빚는 서울의 한 공사 현장.[사진=연합뉴스]
'시멘트 부족사태'로 인한 건설 현장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11일, 한국시멘트협회를 비롯한 업계에서는 시멘트 생산 설비인 소성로(시멘트의 반제품을 생산하는 가마) 보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이달 중순 이후 설비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시멘트 생산량도 일부 증가해 건설 현장의 어려움을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찬수 시멘트협회 대외협력실장은 "보수 작업 중인 11기의 소성로 가운데 이달 안에 4기가 추가 가동될 예정"이라며 "가동되는 설비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기존 설비를 최대한 가동하고 수출 시기 조정 등을 통해 내수 물량을 확보해 달라고 업계에 당부했다.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단기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으로 미뤄진 공사가 진행된 데다, 겨울철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공정을 이어간 현장이 많아 타설 물량이 한꺼번에 몰린 영향도 있다.

특히 콘크리트 강도 기준 강화로 레미콘 생산에 들어가는 시멘트의 사용량이 늘면서 레미콘 생산량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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