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프'는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방사하는 흰색 특수 도료를 옥상에 칠해 주택의 열기 축적을 줄이는 공법이다. 여름철 옥상 표면의 최고온도를 섭씨 15∼30도가량 낮춰 주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실내 온도의 상승을 막아 에너지 사용과 냉방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구는 2017년부터 6년 동안 모두 880개 동 주택 옥상에 쿨루프를 지원했다.
기후위기로 여름철 폭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이 더 큰 고통을 겪을 수 있어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시행했다.
올해는 주택 80개 동을 지원할 예정으로 사업비 전액을 구가 부담한다.
해운대구에 주소를 두고 단독주택 또는 4층 이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16~31일로 사업신청서, 건물주동의서를 작성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환경위생과에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가 아니며 접수 마감 후 대상자를 선정, 4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30년 이상 노후 주택 △일반 가구 순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옥상의 시공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최종 대상지를 확정한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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