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영상에서는 제작진들과 보다 나은 콘텐츠를 위해 회의를 진행하는 ‘수다연구회’의 회의과정이 담겼는데, 먼저 게스트를 직접 선정해본 뒤 게스트에 따른 맞춤형 토크를 예상 진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국은 섭외하고 싶은 스포츠 선수 게스트로는 심권호 선수를 꼽았다. 섭외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심권호 선수는 레슬링계에서 전설적인 선수이자 레슬링의 역사를 바꾼 선수 중 하나이지만, 심권호 선수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는 부족했었다”라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제작진은 “단순히 선수만이 아니라 협회를 모시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국내에서 양궁협회는 일을 잘하고 있는 협회라는 말을 듣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의 열기가 가시기 전에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을 섭외해보고 싶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에 이승국은 “’양궁협회가 어떠한 일을 처리하고 있는지’정도만 소개하여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눴는데, 이승국은 “국내 영화시장에서 SF 영화들이 흥행하는 빈도가 매우 작다.”라며 “SF영화를 좋아하는 팬과 SF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팬을 섭외하여 영화를 보는 이유와 보지 않는 이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만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면서 열혈강호의 작가인 전극진과 양재현을 섭외하고 싶다는 이야기와 럭키짱의 작가인 김성모를 이야기를 다룬다. 역사와도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이가 지긋하신 선생님들이 과거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이순재 배우와 MC 송해를 섭외하고 싶다는 이야기 등이 담겼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유튜브계의 유퀴즈같은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심권호 선수를 이야기할 때 이승국의 넓은 시야와 배려를 볼 수 있었다.", "게스트들과의 진솔한 대화의 이면에는 수다회팀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등 채널에 대한 감사와 향후 업로드 될 콘텐츠들에 대한 기대감들이 이어졌다.
한편, 이승국은 드웨인 존슨, 빈 디젤 등 여러 할리우드 스타 인터뷰로 이름을 알린 뒤 탁월한 진행능력과 입담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대화의 희열 3’에 MC로 출연하거나 디즈니 영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라이브 프로모션,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1 멤버스 라이브’ 등 여러 이벤트의 사회를 맡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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