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축협 매장에서 운영하는 '지역산 농산물 전용공간'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축협은 지난 1일부터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을 구매해 판매해 오고 있다.
현재 출하되는 농산물은 양파, 대파, 양배추, 브로콜리, 열무, 감자, 버섯 등 8품목이며 요구르트, 치즈, 멸치액젓, 어간장, 마늘 피클, 고사리 장아찌 등 가공품 6품목도 판매되고 있다.
감자를 생산하는 하정호 회원은 "농가가 공급하는 품목에 생산 농가 이름을 명시하고 농가 개개별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석주 남해축협 마트점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전용판매 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나 품목이 다양하지 않고 매입 단가를 소비가 수준으로 높게 달라고 하는 농가들이 있어 판매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근 도매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해 적정 가격을 제시하면 농가가 생산한 품목은 언제든지 매입하여 이름을 명시하고 개별 문자메시지 발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철 생산자회장은 "축협에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2∼3일 간격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품질이 좋고 가격만 적당하면 농가 측면에서 볼 때 계속해 출하할 수 있어서 좋다"며 "품질과 함께 적정 가격을 제시하여 점차 많은 품목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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