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제주시 초·중학교 4・3 평화・인권교육 담당 교사들이 참석하여, 각 학교의 교육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금악초등학교, 제주북초등학교, 신성여자중학교, 한림여자중학교 등 네 학교에서 대표사례를 발표하였으며, 그 외에도 여러 초・중학교의 사례들이 많이 나와 다양하면서도 의미 있는 4・3평화・인권 교육과정을 보여 주었다.
금악초등학교는 제주4・3을 아이들의 현재 삶과 연관시키기 위해 교육활동의 위계를 설정하였으며, 4・3 도서 읽기와 금악 4·3 마을길 탐방 등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제주북초등학교는 4・3 평화·인권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4학년은 인물, 5학년은 인권, 6학년은 민주주의 발전을 중심으로 4·3 전개 과정을 톺아본 후 과거시험 재현마당을 실시했다.
신성여자중학교는 사회과 주제통합수업을 전개하였으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제주도 내 청소년 4・3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4・3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한림여자중학교는 교과융합수업, 4・3만보 걷기 챌린지, 4・3역사전시관 운영 및 4・3급식 체험을 실시하였으며, 올해 제주4‧3-여순10‧19 공동수업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의 자치활동으로 추모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활동사례들이 주목을 받았는데, 애월중은 학생자치회에서 4・3분향소와 사랑나눔바자회를 운영하였으며, 애월초는 고학년이 저학년을 도우며 함께 추모 리본을 달고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제주중은 학생자치회 주도로 4・3골든벨 대회를 주최했다.
강영철 교육장은 “역사의 제자리를 찾는 걸음에 함께하기 위해 교육 현장에서 노력하는 교사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며, “평화와 상생의 정신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데에 우리의 4・3평화・인권교육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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