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아니더라도 충남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품을 넓힌 것이다.
청소년문학상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문예 창작 공모전이다.
시인, 소설가, 수필가, 평론가들로 구성된 7명의 지도작가가 글 쓰는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온라인으로 꾸준히 작품지도를 한다.
청소년문학상 사이트에 있는 시(동시), 소설・동화, 산문(수필) 등 3개 분야 멘토방에 자신의 작품을 올리면 9월 10일까지 작가 7인이 지속적인 작품지도를 해준다.
최종 작품 응모 마감은 9월 17일까지이다.
10월 중순에 심사 및 우수작 발표가 있으며, 10월 말에는 사람과 작품이 만나는 ‘성장교실’을 운영한다.
공모에서 선발된 청소년과 작품을 지도했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토론, 강연, 책이야기를 나누며 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행사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시란 내 속에 깃든 슬픔과 아픔의 거름을 먹으면서, 다시 푸르게 돋아나는 푸른 새싹과 같은 것”이라는 고 류지남 시인의 지난 문학상 심사평 일부를 인용하면서, “충남의 청소년들이 글쓰기를 통해 불안한 현재와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인문학적 힘을 갖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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