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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효성그룹, '장애예술가 지원 사업' 위해 맞손

2021-03-23 13:03:08

2020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된 한승민 서양화 작가(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이미지 확대보기
2020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된 한승민 서양화 작가(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장애 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굿모닝 스튜디오'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효성그룹의 기부금 1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장애 예술가 창작 레지던시다. 매년 공모를 통해 12명 내외의 입주 장애 예술가를 선발해왔다. 지금까지 총 150여 명의 장애예술가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진행하는 '굿모닝 스튜디오' 사업은 장애예술가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 전문가 매칭, 네트워킹 등을 통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참여 작가 기획전 개최 등이다.

효성그룹은 2018년 서울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속적으로 기부금 후원, 사업 운영 협력을 통해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효성그룹은 서울특별시가 선정하는 '2020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22일(월)에는 효성그룹의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2020년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장애 예술가 중 효성그룹 임직원과 서울시민 3,000여 명의 투표를 통해 한승민 서양화 작가(자폐성 장애 2급)가 선정됐다. 한승민 작가는 2017년부터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해왔다. 2019년 열린 개인전 'Moving World'(그림손갤러리)를 비롯해 KT&G상상마당, 대구예술발전소 등이 개최한 다양한 전시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해서 장애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효성그룹이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예술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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