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픈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현일 위원장, 박미경 부위원장을 비롯해 경상북도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했다.
사이버박물관은 훼손․멸실의 우려가 있는 교육 사료들을 수집․분류․영상화하여 영구보존하고, 이 영상자료를 통해 경북교육의 발자취와 우수성을 홍보하며, 폐교 동문들에게 사라진 모교를 찾아주기 위해 기획됐다.
박물관 안내, 그리운 교정, 추억으로 남은 학교, 학교찾기, VR영상관, e-Book, 교육사료, 경북교육사, 커뮤니티, 체험존 등 총 10개 컨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743개 폐교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학교별로 1개의 미니홈페이지를 만들어 폐교의 기본 현황을 탑재했으며, 동문들이 가진 소장자료를 실명 인정 후 공유하는 기능과 서로의 안부를 나눌 수 있는 방명록 코너도 마련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구축한 사이버박물관은 지리적, 공간적 제약없이 누구나 PC, 스마트폰으로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을 검색하거나, 주소를 입력하여 사이트에 입장한 후 자유롭게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일반 시민들이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본청을 비롯한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경상북도교육청구미도서관 등 4개 직속기관에 홍보용 키오스크를 설치했으며, 올해 11개 교육지원청에 추가로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키오스크는 사이버박물관의 다양한 자료들을 간편하게 터치하는 방식으로 검색할 수 있다. 체험존 콘텐츠는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사이버박물관 잡지 표지를 배경으로 본인 모습을 촬영하고 메일로 전송하는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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