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은퇴자의 경우 소득 감소로 일상생활에 타격을 받지만, 노인 3명 중 2명은 금전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의 '2020 KIDI 은퇴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 중인 40·50대는 은퇴 후에도 자녀 교육·결혼 등에 상당한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이 예상한 자녀 교육비와 결혼 비용은 각각 평균 6,989만 원, 1억 194만 원이다. 그러나, 실제 퇴직 후 받게 될 급여 예상치는 평균 9,466만 원이었다.
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부부 평균 227만 원, 1인 평균 130만 원이라고 답했다. '적정 생활비'로는 부부 평균 312만 원, 1인 평균 183만 원으로 조사됐다.
4050세대는 은퇴 후 응급 상황에서 경제적 도움을 받을만한 상대도 마땅치 않았다.
통계청 '2019 사회조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대부분은 금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대방이 없다. 이는 '아파서 집안일을 부탁할 상대'(74.5%)와 '우울할 때 이야기할 상대'(72.6%)가 있다는 답변과는 대조적이다.
국민연금 수령자의 소득대체율은 21.3%로 추정돼,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한계가 있었다. 소득대체율은 경제활동 시기의 소득 대비 연금 수령액 비율을 뜻한다.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2025년 이후부터 노년부양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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