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중문화축전은 5년간 총 250만명을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 전통문화축제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매년 4월에 개최되던 행사가 가을로 미뤄졌다.
우리 궁궐을 더욱 깊이 보고 느끼는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은 10월 10일(토)을 시작으로 11월 8일(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축전 기간 동안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종묘, 사직단 그리고 환구단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과 각 궁궐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활용한 각종 공연, 전시, 체험, 의례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복궁에서 열리는 개막식 퍼포먼스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가 10일 오후 7시에 시연된다. 이후 4대궁과 종묘에서는 '창덕궁 약방' '창경궁, 빛이 그리는 시간' '고궁사진전' '혼례, 힙하고 합하다'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관객을 기다린다.
18일에는 경복궁 경회루에서 1500년전 고구려의 하늘과 별자리 세계를 지상과 천상이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재해석한 무용 공연 '천상풍류'가 열린다.
또 온라인에서는 개혁을 꿈꾼 왕세자 '효명세자'의 이야기를 담은 '시간여행 그날, 효명' 영상과 영조-사도세자-정조로 이어지는 조선 왕조 3대의 슬픈 이야기를 총 4부작으로 구성한 음악 드라마 '시간여행 그날, 정조-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영상이 공개된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 전용 누리집과 유튜브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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