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금산역사문화박물관이 ‘100년 만에 돌아온 조선의 시작’ 특별기획전을 오는 10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기획전은 생명과 그 근원인 태를 각별하게 대했던 조선왕실의 안태문화를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기획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 확인, 손 소독 실시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된다.
이번 기획전은 조선 태조 이성계를 비롯해 덕흥대원군, 정조, 정혜옹주의 태실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태실 조성과정의 이해를 돕는 영상과 소원지를 작성해 태항아리에 넣는 소원성취 태항아리체험, 태항아리 조각 맞추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태조대왕 태실(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과 덕흥대원군 태실은 금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으로 본래 추부면 마전리에 위치했다.
봉안돼 있던 태 항아리는 일제강점기인 1928년 조선총독부가 태실을 훼손하고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西三陵)’으로 이전시켰으며 이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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