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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5대 명산 '장흥 천관산', 국가지정 명승 예정

2020-08-06 16:36:32

사진=문화재청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문화재청 제공
[글로벌에듀 이근아 기자] 예로부터 호남 5대 명산으로 불리던 전라남도 장흥군에 위치한 '천관산'을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장흥 관산읍과 대덕읍 사이에 자리한 장흥 천관산은 뛰어난 경관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던 경승지다.
돌탑을 쌓은 것과 같이 기암괴석들이 솟아있는 독특한 경관을 갖고 있는 구룡봉, 구정봉 등의 산봉우리와 산 능선부의 억새군락지가 조화되어 절경을 이룬다.

특히 연대봉, 환희대 등 몇몇 산봉우리와 능선에서는 다도해 경관이 펼쳐지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 건너 제주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천관산은 백제·고려와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장흥 일대의 중심 산으로서 봉수를 설치하거나, 국가의 치제를 지내는 영험한 산으로 활용돼 왔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연려실기술, 동문선에 수록된 '천관산기(天冠山記)' 등 천관산에 관한 기록들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산 인근에는 사찰과 고택 등 문화관광자원이 다수 분포해 역사·문화면에서도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장흥 천관산'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의견을 수렴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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