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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김을형 동문, 후배사랑 장학금 1억 전달

2020-07-09 16:50:07

[사진=인하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인하대학교]
[글로벌에듀 황해운 기자] 인하대학교는 수학과 80학번 김을형(에이비제약 대표이사) 동문이 자연과학대학 후배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다고 전했다.

김을형 동문은 지난해 5월에도 수학과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에 기부한 장학금은 ‘김을형 자연과학사랑 장학기금’으로 조성하며 오는 9월 학생 7명을 선발해 두 학기에 걸쳐 100만 원씩 모두 200만 원을 전달한다. 내년부터는 학기마다 7명씩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자연과학대학 7대 학과에 다니는 3, 4학년 학생 중 어려운 형편에서도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려 외국어 능력 향상에 노력하는 이들이다.
김을형 동문은 “전공의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많은 후배를 봐 왔다”며 “후배들이 자신의 전공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사회로 나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자연과학대학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해운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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