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건국대학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03100610043303233fa3143121162107220.jpg&nmt=29)
건국대 혁신지원사업센터에서 학부생의 진로탐색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한 RUS는 학부생들이 자신이 전공이나 관심분야의 교수진 연구에 직접 참여해 대학원 진학 등 진로 탐색 기회를 갖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실용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학부 연구인턴 프로그램은 4개월과 6개월 트랙으로 구분해서 운영했던 작년과는 달리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 간 하나의 트랙으로 진행한다. 학부생은 활동기간동안 월 30만원의 지원금과 우수 연구결과물에 따라 우수장학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학원생의 멘토링장학은 매월 20만원을 지원받는다. 장학금을 지급받은 학부생은 연구활동보고서와 함께 연구결과물 제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참여, 연구윤리교육과 환경안전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멘토링장학금을 받는 대학원생은 멘토링 활동보고서 월 1회 제출과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작년 학부 연구인턴 프로그램에는 446명의 학생과 136명 교원이 참가했다. 연구기간 중 총 37명의 학부생이 학술대회에 참여했으며 최종결과보고서에는 40명의 학생이 논문을 제출하고 37명은 학회 포스터를 제출했다.
상허생명과학대학 구조생물학연구실에서 작년 RUS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도경 학생(생명과학특성학과 4)은 “대학원 진학 예정이었는데 학부생 때 실험실을 직접 경험하면서 이론으로만 들었던 내용을 실제로 실험하고 연구할 수 있어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생물학연구실에서 대학원생들과 함께 단백질을 순수분리 정제해 결정을 만든 후 단백질의 구조를 밝히는 연구를 함께 하고 있다. 김도경 학생은 “실제로 실험하고 연구해보니 각 단계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고 각 단계에서 무엇이 중요한 포인트 인지를 알 수 있었다”며 “학부생때는 다룰 수 없었던 첨단 실험장비들도 직접 활용하고 다룰 수 있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RUS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관련 분야 진로탐색을 위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생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대학원 연구실 문화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해운 키즈TV뉴스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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