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하고 두렵지만 진실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이영의 용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방송분에서 이영은 장윤(연우진 분)에게 진심이 담긴 고백을 남기고, 폐창고로 향했다.
이러한 이영을 뒤따라온 의문의 남자는 1년 전 이영의 살인 장면을 자신이 목격했음을 고백하고, 이영은 두려웠던 진실이 한 발 더 다가왔음을 직감하며 공포와 슬픔을 느낀다.
홍이영은 윤영길과의 만남 이후로 본인이 김이안(김시후 분)을 죽였다고 확신해 장윤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계속 자신의 곁에서 걱정하며 오히려 화를 내는 그에게 홍이영은 “내가 왜 김이안 씨를 찌른 건지 알게 될 때까지만, 끔찍해도 꾹 참고 나 상대해주세요. 그거 알고 나서 제대로 속죄할게요”라며 힘없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짠함을 전했다.
이영은 자신을 걱정하는 언니 수영에게 “내가 김이안씨를 죽였다잖아.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아야 할 거 아냐”라고 말하며 “죽였을 수도 있잖아! 그냥 아닌 척 모르는 척 살아?”라고 말하며 두려움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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