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우가 연기할 강태우는 뇌물 누명을 뒤집어쓰고 경찰서를 떠나기 전까지, 사건의 냄새를 맡는 순간 돌진하는 일명 ‘미친 소’로 불리던 독불장군. 천직이라 믿었던 경찰직에서 떠밀려난 후 더 이상의 희망도 목표도 없이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유일무이한 자랑거리였던 동생이 사망하고, 그가 죽게 된 진짜 이유를 찾아 나서다 정서연의 존재를 포착한다.
전작 MBC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달달한 로코킹으로, MBC ‘아이템’에서는 광기 넘치는 절대악으로 분해 장르불문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김강우는, '99억의 여자’ 강태우를 통해 진실을 쫓는 냉정하고 거친 겉모습과 그에 가려진 애틋함을 함께 그려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올해 42세의 김강우는 지난 2001년 SBS '남과 여'로 처음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듬해 영화 '해안선'을 통해 스크린에도 모습을 비친 그는 남성미 넘치는 비주얼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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