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양키스와 치른 홈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는데, 에이스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운 경기를 모두 내준 충격이 컸다.
매체는 '다저스 주축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양키스에 위닝 시리즈를 내줬다. 코디 벨린저는 10타수 1안타에 그쳤고, 커쇼는 삼진 12개를 잡았으나 홈런 3개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고전할 때는 터너가 투런포를 터트린 것을 빼면 타자들이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팬들이 한 시리즈에 과민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 걱정할 필요가 없는 4가지 이유가 있다'고 보도했다.
부상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는데 매체는 '변명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주축 선수인 알렉스 버두고와 데이비드 프리스, 리치 힐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고 훌리오 유리아스는 가정 폭력으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러셀 마틴은 조모상으로 이번 시리즈에 나서지 않았다.
매체는 '다저스는 부상과 개인 사정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다음 달에는 돌아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을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도 보도했다.
이어 '류현진이 계속 고전하진 않을 것'이라며 '목 부상의 여파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잦은 라인업 변경이 타자들의 타격 리듬을 잃게 했다고 비판하며 '타격감을 유지하려면 라인업을 고정해야 한다. 포스트시즌에는 로버츠 감독이 라인업을 자꾸 바꿔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펜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매체는 '조 켈리와 켄리 잰슨은 25일 양키스에 승리(2-1)를 거둘 때 좋은 활약을 펼쳤고, 마에다 겐타는 이번 시리즈에서 고전했다. 다저스 불펜은 포스트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애런 저지에게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양키스 타선에 안타 단 2개를 내줬다. 곤솔린이 선발로 나설지 불펜으로 나설지 모르겠지만, 수준 높은 투구를 보여주며 실력을 증명했다'고 했다.
매체는 '양키스와 시리즈 결과가 안 좋다고 해도 다저스는 올해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다승(86승46패)을 기록하고 있다. 팬들은 8월에 양키스에 고전했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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