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서 준우는 절친 정후(송건희)를 떠나 보냈다.
최준우는 오한결(강기영)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최준우는 "이기태(이승민)를 조종하는 건 마휘영(신승호)이다"라고 말했다.
오한결은 이를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마휘영은 아무렇지 않은 척 "준우가 친구를 잃어서 많이 힘들거다"라고 겉으로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팽팽하게 대치 중인 준우와 기태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늦은 밤, 수심에 찬 얼굴로 집으로 돌아오던 기태 앞에 준우가 기다리고 있다.
초조한 기색을 숨기려 해보지만, 자신이 감춘 진실과 숨기고 싶은 치부를 모두 꿰뚫어 보는 듯한 준우의 날 선 눈빛이 기태를 조여온다.
준우를 학교에서 쫓아낼 방법을 찾아내라는 휘영의 지시에 ‘병문고’ 일진 무리에게 몰래 돈 봉투를 건넸던 기태.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걔들한테 돈을 줘? 너 돌았어?”라는 휘영의 달라진 태도와 “걔가 너한테 의리 지킬 것 같아? 너희들 때문에 내 친구가 죽었어”라는 준우의 말이 교차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준우 앞에서 무릎까지 꿇은 기태가 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새롭게 그려진 두 사람의 관계도가 흥미를 자극한다.
그 동안 참아왔던 슬픔과 분노를 터뜨리는 준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그에게 찾아올 폭풍 같은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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