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 임꺽정은 도적떼 왕치패의 아내 곱단이(심소영)의 부탁에 따라 한양으로 향하던 중, 토정 이지함과 우연히 만나 “네가 움직여 바람을 일으켜야 오백 년 후의 세상으로 회귀할 배가 움직일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터. 이후 임꺽정은 궁궐 앞에서 내시로 분한 한정록과 반갑게 재회하며, 앞으로의 심상치 않은 한양 생활을 예고한 바 있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개풍군에서 한양으로 올라온 임꺽정이 27일방송에서 허를 찌르는 활약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 것”이라며 “임꺽정마저 궁 안으로 ‘파격 입성’하게 된 전후 상황을 비롯해, 한정록 무리와 다시 만나게 되며 조선의 역사를 바꾸게 될 임꺽정의 극 후반부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 당진의 세트장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서지석은 길지 않은 준비 기간에도 한정록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한 채 촬영장에 나타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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