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요, 동화 등 오디오 기반의 키즈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의 인터랙티브(interactive) 콘텐츠를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 동요, 동화 등 ‘듣는’ 키즈 콘텐츠 확대... 네이버 추천기술 적용
최근 스마트스피커가 대중화되면서 동요, 동화 등 오디오로 듣는 키즈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클로바 스피커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인기 동요·동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역량 있는 콘텐츠 제작자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 콘텐츠 제작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7월 초 <터닝메카드> 주제가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인기 동요 3천여 곡을 뮤직 이용권 없이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 동화도 현재 1,400개에서 연내 전래동화, 위인동화, 뮤지컬동화, 자장가동화 등 다양한 주제의 동화 5천여 개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디오 기반의 네이버 추천기술도 더욱 고도화 된다. 예를 들어, ‘<공룡메카드> 노래 틀어줘’ 라고 스피커에 말하면, <공룡메카드>의 주제곡에 이어 이 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할만한 <헬로카봇>, <터닝메카드> 등의 노래를 뒤이어 재생하는 방식이다. 또한 ‘O세 동화 틀어줘’라고 말하면 연령별로 적합한 동화를 들려주고, 저녁 늦은 시간에는 자장가동화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 쥬니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영어놀이 콘텐츠 개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 놀이학습 콘텐츠도 확대한다. 파닉스, 챈트 등 기초적인 수준의 영어부터 뮤지컬, 뉴스까지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영어학습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미국식 커리큘럼에 따라 체계적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된다.
네이버는 이처럼 차별화된 키즈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핑크퐁, 레몽, who시리즈 등 국내외의 우수한 캐릭터 업체·출판사, 콘텐츠 제작자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태운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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