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들에게 놀이교육의 가치를 알리고 효과적인 자녀와의 놀이방법도 알려주기 위한 취지다. 콘텐츠 제작은 한국교원대 유아교육원이 맡았다. 자료는 네이버 '부모i' 주제판의 '놀며 자라며' 게시판에 게재된다.
콘텐츠는 '함께 놀기' '놀이로 관계 맺기' 등 7개 주제, 20여개 자료로 구성됐다. '함께 놀기'에서는 숲체험 놀이방법과 그림책 놀이방법을 소개하고 '놀이로 관계 맺기'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유아나 장애아와의 놀이법, 세계 여러나라의 유아놀이법을 소개하는 식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유아자녀 놀이법을 알려주기 위해 그림·동영상 등 시각자료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교육부는 그간 학부모 대상 워크숍 등을 개최한 결과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놀이정보를 공유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도 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부산유아교육진흥원은 매주 토요일 '자녀와 함께하는 놀이 체험'을 운영하고, 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놀이로 부모·자녀의 행복 찾기' 특강을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개최한다. 전북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숲 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정보 제공으로 유아를 행복하게 하는 '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차석훈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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