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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교사단체 "교육부의 高大 입시 간섭은 부당"
교육부대학 담당 실장이 최근 고려대 총장을 만나 교육부의 '정시 확대' 입시정책을 따르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교사 단체들이 "교육부가 재정 지원을 빌미로 대학이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권리를 빼앗고 있다"고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실천교육교사모임 등 33개 진보 성향 교육단체가 모인 '학교교육정상화를 위한 교육혁신연대'는 성명을 내고 "대학은 자율적으로 신입생 선발 방법을 결정할 (법적) 권리가 있는데, 교육부 핵심 인사가 고려대에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며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한 것은 실정법을 어기는 행위"라면서 "교육부가 대학 자율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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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취준생 35.7%, ‘영어면접’ 가장 어려워해
채용시험에서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면접은 ‘영어 면접’인것으로 나타났다. YBM넷은 20대(25세~29세) 취업준비생 502명을대상으로 면접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어려운 면접 유형을 묻는 질문에 ‘영어면접’이라는 응답이 35.7%로 가장 높았다. ‘그룹 토론면접(23.5%)’, ‘PT면접(14.9%)’, ‘직무·역량면접(14.7%)’, ‘인성면접(10.6%)’이뒤를 이어 영어로 답을 하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논리적인 답변이 요구되는 면접 유형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중복응답)을 묻는 질문에 ‘독학(42.0%)’과 ‘면접스터디(36.5%)’로 준비한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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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지난해 주요大 면접고사...시사상식 연계 질문 많아”
지난해서울 소재 주요대학의 수시모집 면접고사에서는 시사상식과 연계해 지식을 확인하는 질문이 많이 나왔다. 논술고사에서는법치주의와 예술이 새로운 키워드로 등장했다.입시전문기관 진학사는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2018학년도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들은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 문항이 선행학습 등의 사교육을 유발하는지 자체 평가해 매년 공개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각 대학의 출제 경향이 드러나 향후 대입 전략을 세우는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진학사 분석에 따르면 2019학년도 주요대학의 제시문 기반 면접고사에서는 시사상식과 연결한 질문이 많이 나왔던 것이 특징이다.우연철 진학사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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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학생 44% 하루 여가 2시간 미만...73% 사교육 받아
작년초·중·고등학생의 73%는학교 밖에서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여가가 2시간도 채 되지 않는 학생은 전체의 44%에 달했다.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9 청소년 통계'를발표했다. 작년 초·중·고등학생의 평일 학교 정규 수업시간을 제외한 학습시간(사교육·자습 등)은 2∼3시간이 2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3∼4시간(19.1%), 1∼2시간(16.5%), 1시간 미만(15.6%) 순이었다. 이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72.8%로 전년보다 1.7%p 증가했다.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82.5%), 중학교(69.6%), 고등학교(58.5%) 순으로 높았다.과목별 사교육 참여율은 수학(44.2%), 영어(40.9%), 국어(19.9%), 사회·과학(11.2%) 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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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청주 단재초 우여곡절 끝 개교...학생 첫 등교
공사지연으로 개교 일정에 차질을 빚으며 학생들이 인근 학교에서 더부살이를 했던 청주 단재초등학교가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청주시 방서동의 단재초는 애초 예정했던 3월 2일보다 2개월 늦은 5월 2일개교를 해 학생 760여명이 새로 지은 교실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단재초 교사들은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개교 축하 볼펜 등을 나눠주며 환영을 했다. 또 청주 상당경찰서와 함께 교통안전·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학교 시공사의 교체와 임금 체불 등으로 잦은 공사 중단 끝에 개교가 미뤄졌던 청주 단재초는 5월 1일까지 공사를 끝내지 못해 개교를 할 수 있을지 불안감이 높았다. 도교육청은 5월1일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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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유아교육 신뢰 회복 나선다"…경기도유치원연합회 출범
경기도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유아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사단법인 '경기도유치원연합회'(가칭)를 출범한다. 경기도유치원연합회 출범 추진위원회 송기문 위원장은 "유아교육 현장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유아와 교사라는 것을염두에 두겠다"며 "유아의 학습권을 보장하고교직원들에게는 안정적인 보금자리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고 단체를 구성한취지를 밝혔다. 송 위원장은 '개학연기 투쟁'을 벌여 교육 당국이 설립허가를취소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경기지회장을 지냈다. 그는 "유아를 볼모로 한 한유총 결정에 반대했지만, 결국 몇몇원장들의 생각이 모두의 생각인 것처럼 비쳤다"며 "앞으로우리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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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유은혜 "무선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에 노력"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학교인 경남 김해시 관동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내려받아 스마트패드 등 기기로 볼 수 있는 교과서를 일컫는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교과서 내용 외에 용어사전과 평가 문항 등을 갖추고 있다. 증강·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자료를 포함해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유 장관은 관동초 4학년 사회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시간에 3모둠 자리에 앉아 수업을 참관했다. 뒤이어 관동초 교사·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교과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학교 현장의 각종 의견을 청취했다. 유 장관은 "앞으로 증강·가상현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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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충남대 변호사시험 합격률 63.51%...지방 국립대 1위
충남대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전국 지방 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공개한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통계에 따르면 충남대 로스쿨에서는 응시생 74명 중 47명이 합격해 63.5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국 25개 로스쿨 중 13위, 8개지역 거점 국립대 중 1위다. 충남대 관계자는 "스터디룸 증설, 열람실 환경 개선, 수요자 중심 특강 프로그램 등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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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대학명 적힌 교생 명찰은 학벌주의 조장"...인권위 진정
일선학교에 배치된 교육실습생(교생)들이 출신 대학명이 적힌 명찰을차는 관행은 학벌주의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초·중·고 교육실습에서 교생에게출신 대학·학과가 적힌 명찰을 차는 실태를 시정하도록 교육부와 시·도 교육감에게 권고하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명찰은 각 대학에서 제작한 것으로 실습하는 동안 일상적으로 패용한다. 대학에서는 모교 명예를 훼손하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행동하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강조하지만, 역기능도 만만치 않다고 시민모임은 주장했다. 대학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단과대까지 표기해 사범대·비사범대 소속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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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작년 교권침해 상담건수 501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지난해 교권침해 상담 건수가 50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상담 건수는 2016년 572건, 2017년 508건을 기록했다. 한국교총에 따르면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243건(48.50%)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처분권자에 의한 부당한 신분 피해80건(15.97%) △교직원에 의한 피해가 77건(15.37%) △학생에 의한 피해가 70건(13.97%) △제3자에 의한 피해가 31건(6.19%) 순이었다. 한국교총은 "학교급별로는 유·초·특수학교, 중학교는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가장 많았고 고교는 '교직원에 의한 피해', 대학은 '처분권자에 의한 부당한 신분 피해'가 가장 많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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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서울시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400개로 확대
서울시가맞벌이 부부, 야간근무를 하는 학부모들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본격 확대한다.올 상반기 2개 자치구 총 13개소를 시작으로 하반기 50개소까지 확대하고 2022년까지 총 400개소로 늘린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노원구, 은평구 2개 자치구내 13개소를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으로 지정해 5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은 만0세~5세 아동들이다.기존에 정부가 운영하는 '시간연장 어린이집'이 보육교사 인건비 일부를 지원(80%)한다면 시는 정부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잔여 인건비는 물론 반 운영비, 조리원수당, 아동연계 보육교사 출장비, 보육도우미 인건비를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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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202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77%, 정시 23%
현재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비율은 77%, 정시모집 비율은 23%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였던 정시 모집 인원이 정부의 정시 확대 권고에 따라 6년 만에 소폭 늘었다.신뢰성 논란에 휩싸인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모집인원 역시 소폭 늘어난대신 실기와 논술 전형은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발표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살펴보면, 전국 198개 대학 4년제 대학교들은 2021학년도에 34만7447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대비 419명 줄어든 수치다. 26만737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7%인 수시모집 인원은 지난해(26만8776명)보다 0.3%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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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전교조, 청와대·대법원·국회에 '법외노조 취소' 탄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법외노조 통보 취소를 요구하는 탄원서 7만2천535부를 청와대와대법원, 국회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교조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등 교육감 10명도 탄원서 작성에 동참했다. 전교조는 2013년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고치고 조합에서 배제하라는 고용노동부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법외노조가됐다. 전교조가 제기한 법외노조 통보 취소 행정소송은 3년넘게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전교조는 5월 25일 설립 30주년교사대회 전까지 법외노조 문제를 해결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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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오토바이 훔치고 초등학생 돈 뺏은 중학생 '결국 구속'
경찰서에서풀려난 뒤 열흘 만에 또다시 범법행위를 한 중학생이 결국 구속됐다.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와 공갈 혐의로 A(14)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4일 오전 2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오토바이 1대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고, 1대를 또다시 훔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초등학생 1명에게 지속적으로 금품을 뺏은 혐의도있다. 지난 4일 청주의 한 편의점과 LPG 충전소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붙잡힌 A군은 구속영장 기각으로 이틀 만에 풀려난 뒤 다시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소년(만 14세 이상 19세미만)에 해당되는 A군은 촉법소년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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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종교 이유' 양심적 병역거부자 17명 항소심서 모두 무죄
종교적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 17명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부(장용기 부장판사)는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25)씨 등 여호와의 증인 신도 17명의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부모나 신도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지속해서 종교·봉사활동을 했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할 때 신념이 깊고 확고해진정한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이들은 2015∼2018년 입영통지서를 받고 ‘집총거부’라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이들이 모두 7∼12년 전부터 침례를 받고 정식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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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기숙사서 '기절 놀이' 완도 모 고교생 3명 퇴학
동급생에게이른바 '기절 놀이' 등 가혹 행위를 한 고교생에게 퇴학처분이 내려졌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완도 A 고교는 최근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7명 가운데 3명을 퇴학시키기로 했다. 다른 4명에게는 서면 사과, 협박·보복행위금지, 특별 교육 이수 등 조처를 했다. 학교 측은 가담 정도, 사안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가해 학생들은 기숙사, 교실 등에서 동급생 9명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수십만원을 뜯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숙사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뺨을 때려 깨우고 다른 학생들은 웃는 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되기도 했다. 경찰은 1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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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 전 직원, 안전분야 자격증 취득
경북도교육청은올해 신설한 교육안전과 모든 직원이 안전 관련 전문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조직개편으로 새로 생긴 교육안전과 과장을 비롯한 직원 12명은 그동안 일과 후 사이버 연수로 안전관리사 또는 안전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안전과는 학생안전체험관 건립, 학생안전사고 처리, 학생·교직원 안전교육, 통합관제센터와 CCTV 운영·관리, 학교시설 안전관리, 재난상황실 운영 등 안전에 관한 업무를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학교 식중독, 감염병, 폭염, 유해환경물질 상황관리 등도 책임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안전과 업무가 안전 관련 전문자격증 취득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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