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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1분기 실적 예상에 부합...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메리츠금융지주가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지배주주순이익 6,09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수치로, 증권과 캐피탈 부문의 호실적이 화재보험 부문의 부진을 상쇄한 결과로 분석된다.메리츠화재의 경우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액은 견조했으나, 전년 실적 호조를 이끌었던 보험금예실차이익이 가정 변경으로 인해 축소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신계약 CSM은 4% 감소한 3,568억원을 기록했지만, 가정 변경에 따른 조정이 반영되며 기말 CSM 잔액은 전년 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손해율이 상승하며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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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조1천억원 유증 발표...단기 주가 하락 우려
포스코퓨처엠이 5월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조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1,148.3만주를 발행하며, 이는 전체 주식의 14.8%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주 발행가액은 95,800원으로 기준주가 대비 20.2% 할인된 가격이다.이번 유상증자에서는 최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에 47.8%(548.6만주, 5,256억원)가 배정되며, 우리사주에는 최대 20%(229.7만주, 2,200억원)까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공모 물량은 32.2%(370만주, 3,545억원) 규모다. 주요 일정으로는 신주배정기준일(6월 17일), 주금납입(7월 29일)을 거쳐 8월 8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조달된 1조1천억원은 중간재 내재화 역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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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1분기 호실적에 MLB 공급 부족 지속...전망 밝아
이수페타시스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페타시스가 발표한 1분기 연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2,525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0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383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G사향 고부가 제품의 매출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수페타시스의 G사향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이 중 스위치 매출은 10% 성장했다. G사향 매출 비중은 55%로 전 분기 대비 11%p 확대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중국 후난 법인도 M사향 서버 물량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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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 글로벌 확장 본격화로 모멘텀 확대 전망
화장품 기업 브이티가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이티의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 매출 1천억원(전년 동기 대비 -1%), 영업이익 290억원(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률 29%)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54억원)를 뛰어넘었다.연결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은 큐브엔터 연결 편출 영향으로, 핵심 사업인 화장품 매출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한 89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와 해외 매출이 각각 285억원, 607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했다.주목할 점은 해외 매출에서 일본 외 지역으로의 확장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일본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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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역대 최대 실적으로 모멘텀 확대... "목표가 24만원으로 상향"
코스맥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4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900억원, 영업이익 5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3% 성장했다.이는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466억원)를 크게 웃도는 실적으로, 전반적인 수주 강세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예상보다 빠른 중국 시장의 회복과 원부자재 자회사의 호실적, 채권 관리 강화를 통한 대손상각비 축소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국내와 동남아 시장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는 수출 주도 브랜드의 수주 집중으로 매출 3,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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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인바운드 효과에 1분기 실적 '호조'... 목표가 45만원으로 상향
파마리서치가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와 브랜드 파워 강화에 힘입어 1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파마리서치의 1분기 매출액은 1,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447억원으로 67.6%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의료기기 사업부가 6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1% 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 수출 의료기기는 212억원으로 105.9% 급증했는데,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의료기기 부문도 483억원을 달성하며 71.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주목할 만한 점은 외국인 의료관광 증가가 파마리서치의 내수 실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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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하반기 수주 가시화가 관건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1분기 저조한 출발을 보이면서 주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68억원으로 2.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전년 대비 0.2%p 개선되었으나, 전반적인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사업별로 살펴보면 국내사업 매출액은 3,221억원으로 연간 목표 대비 진행률 19%에 그쳤고, 완제기수출은 1,711억원(12%), 기체구조물은 1,996억원(20%)을 기록했다. 특히 분기별 실적 변동이 큰 완제기 사업의 경우 하반기에 납품 계획이 집중되어 있어 1분기 인도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고수익성 사업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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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앤디, 1분기 매출 334억원 전년비 32%↑...주요사업 부문 고른 '성장세'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26302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 당기순이익은 14억원을 거두는 등 성과를 보였다. 디케이앤디는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합성피혁 사업 부문에서는 다양한 시장에 대한 전략적 공략과 함께 매출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다각화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 분야 매출 확대와 헤드셋(BOSE) 매출 증대가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또 군납, 볼(ball), 명품 패션까지 아우르는 다양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모자 사업 부문 역시 미국 법인 설립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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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전기요금 인상 효과 뚜렷"
한국전력이 1분기 매출액 24조 2,240억원(전년 대비 4.0% 증가), 영업이익 3조 7,540억원(전년 대비 189.0% 증가)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5.5%로, 시장 컨센서스 3조 8,591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수출경기 부진으로 산업용 전기 판매량이 70TWh(전년 대비 3.6% 감소)로 줄면서 전체 전력 판매량(141TWh)도 0.5% 감소했다. 그러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로 전력 판매단가는 170원/kWh로 전년 대비 5.3% 상승했다.특히 미국의 보편 관세 영향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1분기 전력조달단가는 143원/kWh로 전년 대비 5.6% 낮아졌다. 이처럼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비 하락으로 인해 전력 판매단가와 조달단가 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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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홈플러스 부실 원인으로 "MBK파트너스의 투자금 회수 전략" 지목
한국신용평가가 '2025년 1분기 부도기업 분석'을 내고, 홈플러스의 4대 부실 요인 원인 중 하나로 "대주주인 PEF의 투자금 회수 전략"을 꼽았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경영 방식을 부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한 것이다.한신평은 이번 보고서에서 "사모펀드가 경영권을 보유하는 기업의 경우 재무전략이 평가대상업체의 사업 및 재무적 안정성과 신용도에 있어서 중대한 결정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수대상기업에 인수금융 상환 부담을 전가하고, 자산매각 등을 통하여 투자금의 조기 회수에 주력하는 경우 인수대상기업의 재무안정성과 경영 전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홈플러스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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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1분기 흑자 전환...'톡신' 매출 성장세 주목
메디톡스가 1분기 매출액 640억원(전년 대비 17% 성장), 영업이익 5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톡신 매출이 전년 대비 79% 성장한 17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해외 톡신 매출 또한 전년보다 16% 증가한 158억원을 달성했다.국내 톡신 매출 증가는 지난 하반기 도매상 거래선 추가와 코어톡스의 판가 인상, 인바운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톡신의 경우, 브라질 파트너사가 경쟁사와 합병하면서 의원 커버리지가 확대된 점이 실적에 반영됐다. 이러한 해외 성장세는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다만 1분기 법무비용이 예상보다 높은 약 120억원 수준으로 발생하면서 이익 레버리지는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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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AGM 배터리 증설로 성장세 지속
한국앤컴퍼니가 고성능 AGM 배터리 증설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87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1,269억원을 기록했다.차량용 및 산업용 1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ES 사업부는 더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ES 사업부의 매출액은 19% 증가한 2,702억원, 영업이익은 50% 급증한 24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8.9%로 전년 동기 대비 1.8%p 상승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거래선 다변화와 함께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AGM 배터리 판매 증가, 환율 상승에 힘억입은 것으로 분석된다.AGM 배터리는 자동차의 Stop&Go 기능에 주로 사용되는 고성능 배터리로,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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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폐암 표적항암제 임상 호결과에 '목표가 15만원'...대신증권 "매수"
표적항암제 전문 기업 보로노이가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의 증가와 우수한 임상 데이터 발표로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로노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보로노이의 주력 파이프라인 VRN11은 지난 4월 미국암학회(AACR)에서 임상 1a상 초기 데이터를 발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약물은 폐암 환자 중에서도 기존 약물에 내성이 생긴 고난도 환자군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저용량 단계부터 항암 활성이 확인됐으며, 부작용도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대신증권 이희영 애널리스트는 "보로노이의 VRN11은 C797S 및 unknown 변이 환자에서도 의미 있는 효능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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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실적 호조에도 사이버침해 불확실성 지속...6.8% 배당수익률 '방어' 주목
SK텔레콤이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사이버침해 사고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 4,537억원(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 영업이익 5,674억원(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부합했다.이동전화수익이 정체(-0.1%)된 가운데서도 AI DC(11.1%)와 AIX(27.2%)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마케팅비용(-3.8%)과 감가상각비(-1.5%) 감소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IPTV, CATV, 기업사업 등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을 통해 영업이익 960억원(22.9% 증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하지만 SK텔레콤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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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 하락…할인점 성장 기대감은 여전
이마트가 1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소비심리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매출 약세 속에서도 통합 매입 효과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고정비 절감 효과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하지만 실적발표 당일 이마트 주가는 7% 하락하며 최근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는 4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2.6%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 측이 홈플러스 이슈에 따른 반사수혜가 아직 크지 않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증권가에서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상승 기대감이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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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16.4% 상향의 확실한 이유
클래시스가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목표주가 상향을 이끌어냈다. 클래시스는 1분기에 매출액 771억원(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 영업이익 388억원(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3.6% 상회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소모품 매출 비중이 52.6%로 높게 나타나며 전사 매출총이익률이 79.5%를 기록한 것이다. 장비 부문에서는 1분기 매출액 355억원(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을 기록했으며, 소모품 부문은 405억원(전년 동기 대비 53.0% 증가)의 매출을 올렸다.키움증권은 클래시스의 연간 매출액을 3,579억원(전년 대비 47.3% 증가), 영업이익 1,732억원(전년 대비 41.4% 증가)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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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 핵심 고객사 발주 급감에 '비상'..."하반기 반등 가능"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1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연결 매출액은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44.2% 급감했다. 특히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인 724억원을 크게 하회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상위 2개 고객사의 발주 감소다. 지난해 성장을 견인했던 이들 고객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중국 법인은 핵심 고객사 수주 회복으로 매출 44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한화투자증권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MASS 브랜드의 LIP 제품 발주 확대, 신제형 출시, EYE/BASE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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