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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社 지배구조 ③ 넷마블]
방준혁–텐센트 6.6%差 ‘적과의 동침’
국내 주요 게임사의 지분경쟁을 벌이고 있는 텐센트가 넷마블도 위협하고 있다. CJ ENM이 지분을 매각함에 따라 2대 주주로 부상한 텐센트는 넷마블 창업주 방준혁 의장과 지분 격차를 줄이면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2025년 9월 기준 넷마블 지배구조는 방준혁 의장이 24.12%로 최대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인 한리버인베스트먼트(Han River Investment PTE. LTD)가 17.52%의 지분을 보유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 상황이다. 이어 CJ ENM이 16.78%, 엔씨소프트가 6.80%를 보유하고 있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방준혁 의장과 텐센트 간의 지분 격차가 6.6%포인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CJ ENM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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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社 지배구조 ② 크래프톤]
텐센트와 불안한 동거… 상법개정 영향 ‘촉각’
게임업계 대표주자 크래프톤이 지배구조 측면에서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지난 7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개정안이 창업자와 텐센트 간 지분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한 크래프톤의 지배구조에 예상치 못한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장병규 vs 텐센트, 위험한 1%포인트 차이크래프톤의 현재 지분구조는 최대주주인 장병규 의장이 14.89%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텐센트가 특수목적법인 'IMAGE FRAME INVESTMENT(HK) LIMITED'를 통해 13.86%를 보유해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장병규 의장과 텐센트의 지분격차는 단 1%포인트에 불과하다. 정병규 의장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특수관계인을 합쳐도 22.76%에 불과해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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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 ⑫ DB그룹]
아들이냐 딸이냐… 경영권 향방 ‘촉각’
재계 서열 40위 DB그룹의 경영권은 누가 가져 갈 것인가.DB그룹의 경영권 향방이 오리무중이다. 50세 나이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과 아버지 김준기 창업회장 간 경영권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김남호 명예회장의 누나인 김주원 부회장이 새로운 후계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남구 명예회장이 부친(김준기 창업회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아버지와 아들, 딸 간에 펼쳐질 지배구도 향방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B하이텍 매각 논란이 부른 나비효과이번 부자 갈등의 발단은 2021년 불거진 DB하이텍 매각설이었다. 당시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의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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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수탐구⑫] 아모레퍼시픽 vs 에이피알
한국 화장품 업계에서 흥미로운 대조를 이루는 두 기업이 있다. 바로 6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강자 아모레퍼시픽과, 불과 몇 년 사이 글로벌 시장을 휩쓸고 있는 신흥 강자 에이피알이다. 두 기업은 같은 화장품 업계에 속해 있지만, 그 성장 궤적과 전략,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규모와 실적, 거대함 vs 효율성아모레퍼시픽은 명실상부한 국내 화장품 업계의 절대강자다. 2025년 예상 매출액 4,286억원으로 에이피알(1,332억원)의 3배가 넘는다. 1945년 창업 이후 8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전 세계 58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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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新 혼맥 ⑬ SK그룹]
정-재계 아우르는 네트워크 혼맥 구축
SK그룹은 국내 재벌가 중에서도 유독 연애결혼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는 고(故) 최종건(1926-1973) 창업주가 결혼식을 간소하게 치르는 것을 선호했고, "배우자는 당사자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SK가문의 혼맥을 들여다보면 여타 재벌 가문들처럼 단순한 연애결혼을 넘어 정치계와 재계를 연결하는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창업주 최종건, 7남매와 정치계 인맥 구축최종건 창업주는 24세에 노순애(1928-2016) 여사와 결혼해 3남 4녀를 두었다. 이들 자녀들의 혼맥이 SK가문이 정치계와 깊은 관계를 맺는 출발점이 되었다.장남 최윤원(故 1950-2000)은 김이건 전 조달청장의 딸 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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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기금형 퇴직연금 시대
'투자전략 총정리'
퇴직연금 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대비한 투자전략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 등 주요 제도 변화를 분석하고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2025년 하반기 퇴직연금 투자전략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퇴직연금 시장의 주요 제도 변화를 짚어보고 투자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퇴직연금 제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이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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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분기 흑자전환 확실시
목표가 1만5천원 상향
LG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 흑자전환을 확실시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주력 고객사향 P-OLED 출하량 확대와 감가상각 완료 효과가 맞물리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M증권은 16일 발표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6조7천억원(전년동기대비 -2%, 전분기대비 +20%), 영업이익 4,51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6조8천억원, 영업이익 2,92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실적 호조의 주요 배경은 북미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다. 특히 올해부터 동사의 P-OLED 패널이 적용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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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1천억 돌파한 원자력 ETF
K-원전 열풍 실감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한국 원전 기업들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겁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상장된 'TIGER 코리아원자력 ETF(091750)'의 순자산이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1,000억원을 돌파했다.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12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653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불과 3주여 만에 이룬 성과로,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만 459억원에 달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한국 원전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TIGER 코리아원자력 ETF'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원전 수출 밸류체인에 선별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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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
추석 선물세트 출시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품격 있는 2025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선물세트는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롯데호텔의 호텔리어들이 엄선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1~2인 가구를 위해 소포장으로 새롭게 구성한 롯데호텔 김치 세트가 눈길을 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출시한 롯데호텔 브랜드 어메니티 ‘에미서리.73’, ‘데페이즈모’, 피트니스와 사우나 혜택을 결합한 럭셔리 웰니스 유료 멤버십 ‘트레비클럽 액티비엘(TREVI CLUB ACTIVIEL)’ 등 롯데호텔만의 가치를 담은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명절 선물로 꾸준히 사랑받는 한우는 대한민국 명장 김송기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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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추석 선물 세트 선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 오는 10월 9일까지 2025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부터 실속형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이번 선물 세트는 총 11종으로, 앰배서더 호텔 상품권(7개 호텔에서 사용 가능), 더 킹스 1인 식사권, 앰배서더 프리미엄 갈비찜 & LA갈비, 한우 명품 선물 세트(3종), 불도장 세트(2인), 와인 고메 햄퍼, 앰배서더 시그니처 와인, 육포와 와인 세트, 타바론 버라이어티(T48), 앰배서더 구스 이불 세트, 어린이용 앰버드 이불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앰배서더 프리미엄 갈비찜 & LA갈비는 한식 조리장의 특제 소스로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한우 명품 선물 세트는 1++ 고품격 한우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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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
색다른 매력 소개
홍콩관광청은 MBC 화요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 – 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를 통해 홍콩의 독창적인 건축과 매력을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방송은 지난 8월 26일과 9월 2일 총 2부에 걸쳐 방영됐으며, ‘홍콩의 올드&뉴(Old & New)’, ‘과학과 풍수의 만남’을 주제로 최고층 빌딩의 마천루로 유명한 아시아 최고의 금융도시에서도 전통을 지켜가는 홍콩 만의 특별함을 건축적 시선으로 담아냈다.이번 특집에는 방송인 홍석천과 최강창민이 건축가 유현준 교수와 함께 홍콩을 탐방하며 여정을 이어갔다. 이들은 단순 여행이 아닌 건축적 시선을 통해 익숙한 홍콩을 새롭게 바라보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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