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한민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은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0708242407357a2b977df5014522121.jpg&nmt=29)
한국의 득표 수가 발표되자 회원국들의 박수가 쏟아졌고 각국 대사들은 항준국 주유엔대사를 비롯한 우리나라 외교관들에게 축하의 덕담을 건넸다.
내년 안보리에서 한국과 함께 손발을 맞출 이시카네 기미히로 주유엔 일본대사도 황 대사를 포옹하며 격하게 환영했다.
우리나라가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유엔 가입 5년 만인 1996∼1997년 첫 비상임이사국으로 활약한 것까지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 임기다.
안보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각종 논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5개 상임이사국과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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