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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6000만 원 수수' 노웅래 의원 불구속 기소

2023-03-29 12:30:00

체포동의안 관련 신상발언하는 노웅래 의원.[사진=연합뉴스]
체포동의안 관련 신상발언하는 노웅래 의원.[사진=연합뉴스]
검찰이 29일, 사업가에게서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3선 노웅래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뇌물수수·알선수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노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작년 12월 28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요구안이 부결된 지 91일 만이다.

노 의원은 2020년 2∼12월 발전소 납품 사업 편의제공,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제공, 인사 알선, 각종 선거 자금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 씨에게서 다섯 차례에 걸쳐 6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다.

한편 박 씨는 구속 기소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불법 정치자금과 알선 명목으로 9억 4000만 원을 제공했다는 인물로 검찰은 이날 뇌물공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글로벌에픽 편집국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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