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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남·윤보민 2인전, Neat Knit 展 '아름다운 연대' 오는 25일까지 나우리아트갤러리에서

2022-11-18 14:59:58

사진=나우리 아트센터 갤러리, 서윤남·윤보민 작가의 Neat Knit 展 '아름다운 연대
사진=나우리 아트센터 갤러리, 서윤남·윤보민 작가의 Neat Knit 展 '아름다운 연대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서윤남·윤보민 작가의 Neat Knit 展 '아름다운 연대'가 11월 8일부터 11월 25일까지 나우리아트갤러리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아름다운 연대’는 차가운 시절 따뜻한 밥 한 공기 정성껏 드리는 전시회다. 고립과 해체에서 교류와 연대는 이 시대의 회복제이자 숨결이다.
할머니와 손녀의 연대는 세대간의 연대라는 점에서 이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연대이다. 더구나 할머니의 평생에 걸친 원숙한 아름다움과 손녀의 파릇파릇 솟아나는 아름다움은 싱그러운 연대의 모델이 된다.

할머니 서윤남 작가는 아흔을 넘기고도 고운 손으로 고운 세상을 한 땀 한 땀 완성해가고 있다. 손녀 윤보민 작가는 한참 젊은 나이 맑은 손으로 맑은 세상을 한 올 한 올 만들어가고 있다. 고운 손과 맑은 손이 만나 만들어내는 앙상블이 청아한 소리를 내며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서윤남·윤보민 2인전, Neat Knit 展 '아름다운 연대' 오는 25일까지 나우리아트갤러리에서

서윤남 작가는 많은 소재 중에서도 신혼부부의 니트를 짜며 그 옛날 ‘곱고희던 두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를 회상하며 미소짓지 않았을까. 아빠와 아이, 엄마와 아이 가족들의 니트를 짜며 90년 넘게 살아보니 가장 소중한 건 가족이란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젊은 이쁜 자매의 니트를 짜며 시간은 인생은 잠깐 지나가니 화려하고 밝고 이쁜 지금 시간 귀하게 보내라는 메시지를 주려는 건 아닐까.

방탄소년단 니트를 보며 비록 몸은 늙고 주름이 져도 ‘내 마음은 아직도 아니 영원히 소녀’라는 우리네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이 작품들은 서윤남 작가의 손으로 표현됨으로써 만이 의미가 있고 가치가 담기게 된다. 이 작은 인형들의 액자를 보며 오래오래 그 삶의 이야기들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서윤남·윤보민 2인전, Neat Knit 展 '아름다운 연대' 오는 25일까지 나우리아트갤러리에서

윤보민 작가는 반려견을 주제로 통통튀는 젊은 작가의 감성을 아주 유니끄한 소재와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고 특별한 기억들을 갖고 싶어 한다. 작품들을 보면 너무나 공감이 가며 미소 짓게 한다.

특히 가방에다 부조작품 형식으로 반려동물을 표현한 작품은 보는 사람에게 ‘아!’하고 탄성을 지르게 한다. 그 가방을 메고 어느 까페에 가니 일순간 사람들의 눈들이 동시에 가방에 집중되면서 메고 가는 사람과 시선의 방향을 함께 하더라는 이야기는 작품을 보면 공감하게 된다.

이번 '아름다운 연대' 전시를 통해 근래 힘든 마음들 따스하고 밝은 위안이 되길 기대해본다.
서윤남·윤보민 2인전, Neat Knit 展 '아름다운 연대' 오는 25일까지 나우리아트갤러리에서
서윤남·윤보민 2인전, Neat Knit 展 '아름다운 연대' 오는 25일까지 나우리아트갤러리에서
서윤남·윤보민 2인전, Neat Knit 展 '아름다운 연대' 오는 25일까지 나우리아트갤러리에서
서윤남·윤보민 2인전, Neat Knit 展 '아름다운 연대' 오는 25일까지 나우리아트갤러리에서
서윤남·윤보민 2인전, Neat Knit 展 '아름다운 연대' 오는 25일까지 나우리아트갤러리에서
서윤남·윤보민 2인전, Neat Knit 展 '아름다운 연대' 오는 25일까지 나우리아트갤러리에서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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