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정부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최대 26명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학급당 학생 수를 26명까지 줄이고 유지할 수 있도록 내년 9천500만 덴마크 크로네(한화 약 171억 원)를 시작으로 매년 예산이 증가해 2025년에는 1억 9천900만 덴마크 크로네(한화 약 359억 원)를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참고로 작년 예산안에서 10억 덴마크 크로네(한화 약 1천805억 원)는 초등학교 교사 추가 고용에 편성됐다.
아울러 올해 예산안 협상에 있어서 질 높은 학교 교육을 보장하기 위해 교사와 관련된 분야로의 투자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2022년부터 교사 교육을 위해 6천500만 덴마크 크로네(한화 약 117억 원)를 추가 예산 편성하였고, 향후 연간 1억 2천500만 덴마크 크로네(한화 117억 원)를 편성하기로 했다.
학급당 학생 수 축소 사안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사회주의 인민당의 피아 올슨 다이어 당 대표는 “학급당 학생 수 축소는 교사가 관리할 수 있는 선에서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도울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합의는 변화의 신호로써 초등학교를 떠난 교사 및 교육자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고 싶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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