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종목을 최대한 축소하고 최소 인원만 참여해 경기를 진행했으며, 소나기 공연팀의 마술 공연으로 시작해 OX 퀴즈, 림보게임 등 다양한 경기를 펼치면서 서로가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남북한의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주민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오늘 이 행사는 작게 보면 우리 안성에 자리 잡은 북한이탈주민들과 안성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울려 친선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지만, 크게 보자면 갈라진 민족이 하나 돼 더 큰 내일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태호 한국자유총연맹 안성시지회장은 "행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체육대회가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융화와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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