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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광주시장, "시민과 바로 통하는 '직통광주' 만들겠다"

2026-07-02 09:15:16

민선 9기 박관열 광주시장 취임   이미지 확대보기
민선 9기 박관열 광주시장 취임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박관열 광주시장이 민선 9기 시정 구호로 '바로 통하는 나의 삶, 직통광주'를 선포하며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을 약속했다.

광주시는 1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내외빈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관열 시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민선 9기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취임식은 시민주권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의 축하 서한 낭독을 비롯해 주요 공약 비전 영상 상영, 공직자와 가족 대표의 축하 인사, 판굿 공연 등이 이어졌다.

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행정이 시민보다 앞서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으로 행정이 먼저 찾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보고만 받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바로 연결되는 '직통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농사일과 제과점, 양복점, 폐지 수거 등을 하며 생활했다"며 "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일인 만큼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복지가 아닌 '복지 내비게이션'을 통한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혁신행정과 기본사회도시 ▲배움과 돌봄이 일상이 되는 시민행복도시 ▲인공지능(AI)·에너지·문화관광이 융합된 미래경제도시 ▲스마트 기술 기반 혁신교통도시 ▲역세권 중심 3만 호 인공지능 스마트 자족도시 조성 등 5대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 공급과 관련해서는 지역 상생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촉구했다.
박 시장은 "국가 전략산업을 위한 협력은 필요하지만 광주의 희생이 당연시되어서는 안 된다"며 "반도체·인공지능 상생특별지원지역 지정과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 기능 유치, 광역교통망과 교육 기반시설 확충 등 광주의 미래를 위한 국가사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시장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과 함께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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