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비과세 배당, 주당배당금(DPS) 매년 10% 이상 확대, 자사주 5천만주 이상 매입, 소각할 계획이다. 올 1분기 순이익 1조6천226억원(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을 기록한 신한금융의 이번 전략은 국내 금융권의 주주환원 정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성장률 따라 주주환원율 결정...‘동적 환원 시스템’ 도입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선택한 방향은 '혁신'으로 평가된다. 기존처럼 일정 수치를 목표로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성장률에 따라 주주환원율이 자동으로 결정되는 '동적 환원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적정 수준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관리하되, 주주환원율은 '1-(성장률/목표 ROE)' 산식에 근거해 산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니라 경영 철학의 전환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의 이번 결정은 '기업이 성장할수록 주주에게 돌려주는 규모도 커진다'는 선순환 원리를 구조화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컨대 ROE 10% 이상에서 성장률이 4~5% 수준일 경우, 주주환원율은 50~6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경우 60% 이상의 환원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진옥동 회장이 보여주는 주주친화적 입장은 국내 금융사 중 진취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며 "절대 수치에 갇히지 않고 성장성을 반영하는 유동적 구조를 선택한 것은 신한금융의 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은 매년 이사회를 통해 이 산식의 적정성을 점검하기로 했으며, 이는 투명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한 '약속의 제도화'로 평가받는다.
비과세 배당·DPS 매년 10% 확대…'삼중 주주환원' 구조 완성
신한금융의 주주환원 정책은 다층적이면서도 실질적이다. 올해 결산배당부터 3년간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배당에 부과되는 세금을 경감해 주주들이 받는 실질 배당금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평가된다.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된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이미 주식 수를 4억5천만주로 축소해 적극적인 자사주 소각을 실행했으며, 올해 7월까지 7천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도 진행 중이다.
진옥동 회장은 최근 주주 서신을 통해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식 수 감소 과정에서 주당가치(BPS)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주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하방을 지지하는 완충 장치로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ROC 기반 자본 재배분…'ROE 10% 이상' 목표 추진
밸류업 2.0의 가장 전략적인 부분은 자본 효율성 제고에 있다. 신한금융은 자본수익률(ROC) 기반으로 그룹사별 자본을 재배분하고, 이를 성과 측정·평가·보상 체계와 연계하는 체계적 접근을 펼치고 있다. 은행의 안정적 수익을 토대로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그룹 전체 ROE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는 단순한 규모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신한금융의 차별화된 경영 방식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의 올 1분기 실적이 이를 증명한다. 비이자이익이 26.5% 증가했으며, 특히 증권 부문을 중심으로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은행은 1분기 순이익 1조1천571억원을 기록해 은행 부문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진옥동 회장은 주주 서신에서 "글로벌 손익이 전체 이익의 16.6%를 차지하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 금융사 최초로 달성한 글로벌 네트워크 세전 이익 1조원 돌파는 신한금융이 얼마나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ROE 목표 10% 이상은 업계 평균을 상당히 상회하는 수준으로, 이를 실현할 실질적인 기반이 갖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스탠다드 상회하는 '지속 가능 체계' 평가
신한금융의 밸류업 2.0은 국내 금융사들의 정책과 비교할 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사들의 기준과도 비교 평가되고 있다. 성과 측정과 보상 체계를 ROE와 연동해 조직 전체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도록 설계된 이번 체계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매년 재검토하는 살아있는 계획'이라는 점이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매년 이사회를 통해 밸류업 목표 이행 과정을 점검하고, 이를 반영해 새로운 3개년 계획을 반복적으로 투자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진옥동 회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신한금융의 경영 기초 체력도 탄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업이익경비율(CIR) 36.7%, 대손비용률 0.46% 등 주요 경영 지표들이 모두 안정적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든든한 기초 체력이라는 분석이다.
금융업계 전문가는 "진옥동 회장이 주도하는 신한금융의 밸류업 2.0은 단순한 주주환원 정책을 넘어 '기업가치 제고의 통합적 프레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금융권에 새 기준 제시한 ‘신한의 도전’
신한금융의 이번 선언은 금융권 전체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들이 'K-밸류업 지수' 편입과 기관 자금 유입을 위해 자본 정책의 투명성을 경쟁적으로 높이는 상황에서, 신한금융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진옥동 회장이 강조한 '상한 없는 주주환원'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는 평가다. 이는 신한금융이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주주가치 창출을 얼마나 중요하게 추구하는지를 보여주는 경영 철학의 선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높다. 신한금융의 주주환원과 ROE 성장 목표,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자본 재배분 전략은 '한국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신한금융의 밸류업 2.0은 국내 금융권이 주주환원 경쟁을 넘어 '기업가치 제고 경쟁'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진옥동 회장의 이번 결정이 금융권 전체의 자본정책 재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성장-주주이익 선순환 구조 구축
진옥동 회장이 주도하는 신한금융의 밸류업 2.0은 단순한 배당 확대 정책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것은 '성장하는 만큼 주주에게 돌려주는' 철학을 체계화한 것으로, 기업성장과 주주 이익이 함께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의 1분기 실적 1조6천226억원(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 비이자이익 26.5% 증가, ROE 개선 추세는 이러한 계획이 현실적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과세 배당, DPS 매년 10% 이상 확대, 자사주 5천만주 이상 소각이라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매년 재검토하는 체계'로 평가된다. 이는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바탕으로 주주와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신한금융의 의지로 해석되며, 진옥동 회장이 펼치는 '혁신적 경영'이라는 시각이다.
국내 금융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닌 '자본 효율성'을 중심으로 경영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한금융의 이번 결정은 그러한 경영 방식을 구현해내려는 노력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금융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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