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표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번을 계기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고 회사 시스템과 문화를 밑바닥부터 다시 세우겠다"며 "강도 높은 재발 방지책도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기자들이 구체적인 재발 방지책을 묻자 윤 대표는 "내부 검토 중"이라고 답변해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하지 않았다.
CJ제일제당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글로벌 전략 제품(GSP)의 두 자릿수 성장을 바탕으로 유럽과 신영토 확대를 가속화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 사업은 주요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운전자본 감축과 투자 효율화로 현금흐름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4대 전략으로 글로벌 톱-티어 기업 도약 추진
CJ제일제당은 GSP 성장 가속,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영역 육성, AI와 디지털 전환 도입, 비핵심자산 유동화 등 4가지 전략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식품 사업 국내 시장에서는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온라인·CVS·창고형 등 성장 채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권역별 맞춤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미주 지역에서는 피자를 중심 제품으로 삼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럽에서는 헝가리의 신기지를 거점으로 만두와 치킨 등 핵심 제품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바이오 사업 재도약 준비하는 CJ제일제당
윤 대표는 바이오 사업의 구조 효율화를 강조했다. 그는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의 구조 효율화와 신규 사업모델 구축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사업 효율화 및 AI·자동화를 통한 원가 절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재무 구조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비핵심자산 유동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금 창출력을 제고하고 재무구조를 강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재무적 성과 창출과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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