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는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위탁사업 타당성 분석 ▲AI 제조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사업 ▲온양온천시장 일원 상권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해외 물류비 및 유통망 입점 지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운영 ▲공무원증 목걸이 및 케이스 제작 ▲조직진단 용역 ▲스마일운동 ▲10만 시민 탄소중립 플로깅 DAY ▲아산시체육회 전자결재 프로그램 지원 ▲아산시체육회 사무국 운영비 및 인건비 ▲청사(본관) 발코니 보수공사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 책자 제작 ▲벼 건조시설 집진기 지원 ▲반려놀이터 조성사업 등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소관 22개 부서의 예산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읍·면·동 예산은 서면으로 심사했으며, 아산시시설관리공단,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아산시먹거리재단 예산안도 함께 검토했다.
특히 아산시체육회 사무국 운영비 약 6억 2천여만 원 증액과 인건비 약 1억 8천4백여만 원 증액 안건과 관련해 이 의원은 “체육회 운영 예산은 시민의 혈세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과정에서 체육회가 마치 인심을 쓰는 주체처럼 비춰질 수 있는 시민 인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건비가 약 1억 8천여만 원 증액됐음에도 조직 개편 내용과 세부 산출 내역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사전 보고되지 않은 채 예산만 제출된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철저한 설명과 검증을 요구했다.
또한 충남도의원 재량사업비가 다수 편성된 점에 대해서도 “필요한 현안 사업이 있을 수는 있으나, 아산시 재정이 함께 투입되는 만큼 시민들이 도의원 단독 지원 사업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홍보와 집행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선심성 예산 편성은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회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기애 의원은 지난 7월 아산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을 당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원 국외연수비를 수해복구 지원에 사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도 아산시장 궐위에 따른 부시장 업무추진비 감액, 행정수첩 겉지 제작 축소(속지 중심 전환) 등 소액 예산까지 꼼꼼히 점검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26년도 아산시 예산안은 오는 12월 17일 열리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이서연 CP / webpil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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